【자왈(子曰) 불환인지부기지(不患人之不己知)요, 환부지인야(患不知人也)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남들이 나를 몰라준다고 걱정할 게 아니라, 내가 남을 알지 못함을 걱정해야 하느니라.”) 현대(現代)를 사는 많은 사람들은 치열한 경쟁(競爭) 속에서 이기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기울이며 살아갈 수밖에 없다. 경쟁에서 이겨야만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認定)을 받는 인물로 우뚝 서, 사회적으로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스로 덕(德)과 능력(能力)을 쌓아 유능한 인물이 됨으로써 자연적으로 남의 인정을 받기보다는, 말의 성찬(盛饌)과 기교적(技巧的) 처세(處世)를 통해 주변으로부터 관심과 인정을 받고자 하는 경망(輕妄)한 사람들이 태반을 이루고 있어 씁쓸한 느낌이 든다.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