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조의 독서일기 13

세계명작 "여자의 일생"

프랑스의 대표적인 자연주의 작가. 1850년 프랑스 노르망디의 미로메닐(Miromesnil)에서 출생했고, 학창 시절에는 프랑스의 자연주의 소설가이며 보바르 부인의 저자인 플로베르(Gustave Flaubert)에게 문학 수업을 받았다. 1874년 플로베르의 소개로 에밀 졸라 (Emile Zola), 이반 투르게네프(Ivan Sergeevich Turgenev)와 같은 리얼리즘 작가들과 친교를 나눴다. 그의 작품은 감수성과 고독감으로 일관하여 인생의 허무와 싸우는 불안한 영혼을 나타내고 있다. 1883년에 발표한 장편소설 「여자의 일생」은 선량한 한 여자가 걸어가는 환멸의 일생을 염세주의적 필치로 그려낸 작품으로, 플로베르의 「보바리 부인」과 함께 프랑스 리얼리즘 문학이 낳은 걸작으로 평가된다. 모파상은..

세계명작 "주홍글씨"

1804년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태어났다. 청교도의 사상, 생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이에 대한 많은 작품을 썼다. 1825년 보든 대학을 졸업한 후 12년간 칩거 생활을 하며 독서와 습작으로 시간을 보낸다. 30세 무렵 「로저 맬빈의 매장」, 「젊은 굿맨 브라운」 등의 소설들이 문학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작가로서의 명성을 얻기 시작하지만 작품의 문학적 성공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수입은 얻지 못해 경제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보스턴 세관에 취직하기도 했고 협동 농장에 들어가 살기도 했다. 이후 고향으로 돌아와 1850년 청교도주의가 지배하던 17세기 미국의 어두운 사회상을 그린 소설 「주홍 글씨」를 발표했다. 1864년 여행 중 60세를 일기로 사망한다. ※주홍 글씨 'A'자는 Adultery(어덜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