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미래

인류의 미래에는 어떤 세상이 도래할 것인가?

추동 2020. 1. 2. 21:05


반려와 섹스 상대의 AI 남녀로봇 등장

인간과 겉모습이 비슷한 수준을 넘어 인간의 대화상대나 성행위의

능동적인 상대방이 될 정도의 인공지능을 갖춘 로봇이 출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올해 말 영국에서는 남성의 성생활을 돕는세계 최초의 섹스로봇이 출시된다.



) 〈과학혁명이 몰고 올 문제점〉


①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지는 않을까?


②유전자 조작을 통해 인간의 능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면 부자들만 혜택을 입게 되는 건 아닐까?


③자율주행 자동차가 도로를 달릴 때 누군가가 전자장치를 해킹하면 무기로 돌변하는 건 아닐까?


④카메라를 단 드론들이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세계에서 인간의 안전문제는 보장받을 수 있을까?


⑤사물 인터넷이 시작되면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빅브라더가 생기는 건 아닐까?


⑥가상현실이 현실화 되면 섹스 산업만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되는 건 아닐까?


) 역사적으로 사람들은 죽음 극복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이나 자연 법칙에 따라 사망을 피할 수 없다고 믿었다. 그러나 죽음에 대한 과학적 정의가 바뀌었다. 죽음은 그저 기술적인 문제에 불과하고, 모든 기술 문제에는 기술적인 해답이 있다고 믿는 게 과학이다.


        전통적으로 성직자·신학자가 죽음 전문가였지만 이제 공학자가 그 자리를 차지한다. 2년 전 구글은 죽음 문제 해결을 목표로 칼리코(Calico)라는 자회사를 설립했다.


) 현대과학의 위대한 성과는 우리를 조기사망으로부터 구해 자연 수명을 충분히 누릴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암·당뇨병 등 주요 사망 원인을 극복하게 되더라도 그것의 의미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90까지 살 수 있다는 것이다.


        150살까지 살게 하려면 의학은 인간 신체의 근본적인 구조와 과정을 재설계해야 한다. 2050년 이후 재설계가 실현되면, 소수의 부유층은 막대한 비용을 들여 필요한 치료를 받고 무한한 수명을 부여 받을 것이다.

         하지만 천문학적 비용 때문에 대부분의 서민들은 그런 혜택에서 제외될 것이다.


) 40억년 전, 생명의 등장 이후 아메바에서 공룡까지 모든 생명체는 유기 화합물로 구성됐다. 가까운 미래에 생명은 무기물이라는 광대한 영역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이다. 생명공학과 컴퓨터 기술로 수퍼인류(superhuman), 사이보그, 무기물 인공지능을 만들기 시작한 다음에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상상할 수 없다.

            우리의 상상력 자체가 유기화학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 100여 년 후 사이보그와 AI가 인간을 제치고 지배적인 세력이 된다면, 세상이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 아무도 모른다.

            미래 기술의 잠재력은 인간 자체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영원히 젊은 사이보그가 번식도 하지 않고, 다른 존재들과 생각을 함께 공유하며, 기억하는 능력은 인간의 수천 배에 이르고, 화를 내거나 슬퍼하지 않는 대신 우리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감정과 욕망을 지니고 있을 것이다.


) 7만년 전 인류는 아프리카의 한구석에서 자기 앞가림에만 신경을 쓰는 별로 중요치 않은 동물이었다. 이후 몇만 년에 걸쳐 이 종()은 지구 전체의 주인이자 생태계 파괴자가 되었다.

            오늘날 이들은 신()이 되려 한다. 영원한 젊음을 얻고 창조와 파괴라는 신의 권능을 가질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 불행히도, 지구상에 지속되어온 인류의 체제가 이룩한 것 중에서 가장 치명적인 선택을 하고 있는 것이다.


스스로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르는 채 불만에 쌓여 있는 무책임한 신들이 되려는 것이다. 인간!

이보다 더 위험한 존재가 어디 또 있을까? (완)